현대 기아 쌍용등 자동차업계가 프랑스시장에 진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프랑스의 현지대리점으로 소노토사를
선정하고 7월말에 승용차를 첫선적,9월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는 올하반기에 3천8백대를 수출할 계획이고 승용차 4개차종을
내보낸다.

현대는 내년에 프랑스에 대한 자동차수출규모를 6천대로 늘리는등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가 프랑스시장에 진출하면 수입규제조치를 취하고 있는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서유럽전역에 자동차를 수출하게 된다.

기아자동차도 프랑스 모터즈사를 현지대리점으로 선정하고 소형버스
베스타를 수출한다.

기아는 오는 9월 첫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베스타 1천대를 수출하고
단계적으로 공급물량을 늘려가는 한편 내년에 프라이드와 독자모델
세피아등의 승용차도 내보낼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프랑스의 아톰사를 대리점으로 선정,올하반기와 내년에
코란도 훼미리등 지프 9백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현재 샘플카 2대를
내보내 인증절차를 밟고있다.

자동차업계는 프랑스가 한국산자동차의 수입을 허용함에 따라 인증절차등
프랑스시장에 진출키위한 준비를 해온 끝에 현지대리점을 선정하고
첫선적을 앞두게된 것이다.

프랑스는 세계4위권의 자동차생산국으로 유럽에서 독일다음으로 큰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