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대구지역 비철금속업체들이 올들어 내수판매부진으로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1백20여개 비철금속업체의 올들어 5월말
현재까지의 생산실적은 3백84억7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백58억9천8백만원에 비해 7.1%늘어났으나 내수판매실적은
2백31억1천8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백63억1천8백만원에 비해
12.1%가 감소했다.

이때문에 96개비철금속협동조합 가입업체의 재고량이 39억5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나 증가했다.

이같은 재고량 누증은 최근 기계 자동차부품 농기구업체등의 경기부진으로
알루미늄기계부품판매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다 알루미늄새시도 올들어
건축경기침체로 판매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알루미늄기물에 대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원육성해줄것과 조달청비축기지를 대구에 조성,조달청에서 원자재를
지역업체에서 구매할수 있도록 해줄것등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