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아들 숨지게한 아들 친구 양자로 삼겠다며 선처호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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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강설자씨(49.여.식당종업원)가 2일 외아
들을 넘어뜨려 뇌진탕으로 숨지게한 혐의로 구속된 이들 친구를 양자
로 삼겠다며 검찰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씨의 외아들 허영성군(16.Y공고 1년)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쯤
친구 조모군(16.I고교 1학년)과 장난치며 놀다 떠밀려 넘어져 숨졌고
조군은 폭행치사혐의로 대전지검 강경지청에 구속됐었다.
8년전 남편과 사별한후 1남4녀를 키워온 강씨는 탄원서에서 "아들의
유품을 뒤적이다 짝궁이었던 두아이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
고 한아이만이라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조군의 아버지(조상선씨,46.농부)를 찾아가 조군을 양자로 삼
고 싶다고 제의,승낙을 받아 법원에 양자입적신청을 위한 서류준비까
지 해놓고 있다.
들을 넘어뜨려 뇌진탕으로 숨지게한 혐의로 구속된 이들 친구를 양자
로 삼겠다며 검찰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씨의 외아들 허영성군(16.Y공고 1년)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쯤
친구 조모군(16.I고교 1학년)과 장난치며 놀다 떠밀려 넘어져 숨졌고
조군은 폭행치사혐의로 대전지검 강경지청에 구속됐었다.
8년전 남편과 사별한후 1남4녀를 키워온 강씨는 탄원서에서 "아들의
유품을 뒤적이다 짝궁이었던 두아이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
고 한아이만이라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조군의 아버지(조상선씨,46.농부)를 찾아가 조군을 양자로 삼
고 싶다고 제의,승낙을 받아 법원에 양자입적신청을 위한 서류준비까
지 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