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 중소제조업의 생산은 전년동월보다 6.9%증가에 그쳐
생산증가율이 상당히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 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중소제조업 생산동향"에 따르면 5월중 생산증가율은 6.9%로 4월의 8.1%에
못미쳤을뿐만 아니라 올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 비해서는 오히려 0.1% 감소했다.

이같이 중소제조업의 생산이 부진한것은 ?투자수요의 둔화 ?건설경기진정
?수입품증가로 인한 내수둔화 ?주요수출업종의 수출증가세 둔화에 따른
재고증가등에 기인한다고 기업은행은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수출이 7.1%증가율로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으나 내수는
6.6%증가에 그쳐 지난달보다 상당히 둔화됐다.

중화학공업에서는 소재부문은 12.8%로 호조를 보였으나 가공부문은
기계.전자.자동차등의 부진으로 4.6%증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