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에이즈감염을 비관해 동반자살극을 벌인 정모씨(61)
에게 수혈된 혈액은 해외에서 성관계를 가져 에이즈에 걸린 장모씨
(24)가 헌혈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장씨가 미국에서 귀국한지 한달만인
지난해 5월말 병원에 찾아와 헌혈했으며 이 혈액이 정씨에게 수혈
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