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주로 중개하는 단기금융상품인 CD(양도성예금증서)의
유통수익률이 이달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초 연17.7%의 수익률을 기록한후 지난달에는
연17.0 17.5%수준에서 움직이던 CD유통수익률이 이달들어 내림세가
지속되면서 연16.7%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와함께 지난달 4백억 5백억원에 이르던 하루평균 거래규모도 1백억
2백억원대로 대폭 줄어들었다.

CD수익률이 이달들어 급락한것은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은행들도 7일의 지준마감을 앞두고 대출을 억제함에따라 은행들이 대출시
기업들에 "꺾기"로 강제매각하던 CD물량이 줄어들어 유통시장의 CD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CD공급물량이 축소되고있는 가운데 은행신탁계정
개인투자자등 유통시장의 CD수요자들이 낮은 수익률을 이유로 매입을
꺼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CD거래가 당분간 극히 부진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