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및 신장 동시 이식수술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서울중앙병원 장기이식팀(팀장 손광현)은 6일 뇌사자에게 기증받은 췌장
과 신장을 당뇨로 신부전증을 앓아온 신아무개씨(28)에게 동시에 이식하
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한 환자에게 두개의 장기를 동시에 이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며 췌장이식만은 지난 87년 한강성심병원 박선효박사에 이어 두번째다.

병원측은 이식수술이 만 48시간이 지난 현재 환자 신씨는 면역거부반응
없이 양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