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대표 박원근)이 동종업계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전선을
수출한다.

금성은 지난4일 럭키금성상사를 통해 베트남에너지부에 90억원상당의 5백
급 강심알루미늄연선 6천t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전선은 베트남정부가 사회간접시설확충의 일환으로
1천5백 거리의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연결하는 공사에 사용된다.

지난해 싱가포르에 초고압케이블을 수출한 금성은 올해 전선업계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전선을 수출하면서 동남아지역에 대한 수출을 강화키로
했다.

금성은 이번 강심알루미늄연선수출외에도 광섬유복합가공지선(OPGW)의
대베트남수출을 위해 유럽및 일본업체와 치열한 경합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