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7일 인천.대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자금
지원을 전담할
"지방중소기업은행"을 각지역에 설립토록해줄것을 청와대 경제기획원
재무부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이들 상의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날이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데도
중소기업에대한 은행문턱은 낮아질기미가 없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각지역 상공인들은 이건의에서 지방중소기업은행이 설립될 경우
지방공업기반확충에 필요한 자금조성을 비롯 <>지역 기업의 만성적인 자금난
해소<>지방자금의 중앙 역류방지및 중앙자금의 환류촉진<>자본시장개방에
따른 지방금융시장의 잠식방지<>지방소재 금융기관과의 경쟁촉진을 통한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기능강화등의 효과를 거둘수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89년 2월 정부의 "지역금융권의 형성을 위한 금융기관의
설립방안"에 따라 5대 직할시에 설립키로한 중소기업자금지원전담은행이
현재까지 광주 인천 대전에서 설립되지 않고 있어 빠른 시일안에 이
은행설립허용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 89년 설립된 부산의 동남은행과 대구의 대동은행이 설립
28개월만에 수신고가 1조원을 넘어서는등 설립 3년내에 흑자를 기록한 점을
볼때 광주 인천 대전지역에 은행부실화 우려를 이유로 중소기업전담은행
허용을 미루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