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기계(대표 조기정)가 컨테이너에 화물을 자동으로 실어주는 자동
상차시스템을 생산한다.

8일 이 회사는 영국의 하이드라롤사와 기술제휴로 이달 하순부터
자동상차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컨테이너 높이로 출하도크를 설치하고 이 도크에
특수컨베이어를 장치한 것이다.

슬립체인컨베이어란 이름의 이 컨베이어는 팰릿에 적재된 화물을
공기부력으로 들어올려 컨테이너로 이송한뒤 빠져나오게 설계돼 있다.

따라서 출하도크의 컨베이어에 화물을 쌓아두면 자동으로 이를 컨테이너에
옮겨 싣게된다.

신흥기계측은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컨테이너에 화물을 적재하는
시간을 현재의 30분 1시간에서 3분정도로 대폭 단축할수 있을뿐 아니라
인력소모도 줄일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컨테이너에 적재된 화물을 내리는데도 이 시스템을 이용할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운반차량의 대기시간을 줄일수 있어 화물유통비용도 절감된다고
밝혔다.

신흥기계는 음.식료품업체와 항공화물운송업체등 대량배송업체와 이
시스템의 납품교섭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