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값인상에 이어 소주업계도 가격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8일 소주업계에 따르면 진로는 8 9%,그밖의 지방소주회사들은 10 11%정도
가격인상요인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로관계자는 올들어 운송비가 30%가량 오른데다 병값도 종전의 66원에서
78원으로 올라 수지가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로는 1 4월중 15억원가량 적자를 낸것으로 알려졌다.

보해관계자도 인건비가 크게 오른데다 소주운반효율이 떨어져 애로를
겪고있다면서 10%정도는 소주값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보해는
상반기중 실질적으로 6억원이상 적자를 낸것으로 전해졌다.

소주업계는 연초에 6.5% 가격이 올랐으나 이는 작년인상요인만 반영한
것이므로 최소한 7%정도 인상돼야 한다고 요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