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물가안정정책은 장기적으로 산업의 기술혁신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강대 이도성 서준호 남준우교수팀(경제학과)은 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책기획본부 주최로 9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물가안정을 위한 기술혁신정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교수팀은 고품질의 상품을 개발하는 경우 제품가격이 다소 오를수
있으나 그폭이 생산원가의 상승보다도 낮으면 오히려 물가인하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개발은
국내물가를 안정시키고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국내개발중에대한 일본등 선진국의 덤핑공세는 단기적으로
중간재나 수입제품의 가격을 인하시키는 효과를 줄수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술개발능력저하와 기술종속을 통해 가격의 안정화를 이루지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국내기업의 수입대체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덤핑을 규제할
제도적 장치마련과 기술개발기업의 보호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