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구성한 정보사부지부정사건조사위 위원장 김영배최고위원은
그러잖아도 날카로운 눈매가 요즈음 더욱 매섭게 빛을 내고있다.

지난5월 전당대회에서 2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된데이어 최근
정치자금유입의혹을 사고있는 땅사기사건을 파헤치는 형사반장격인 감투를
썼기 때문이다.

-조사방향은.

"부동산투자에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제일생명이 김영호의 말만 믿고
매입을 추진했다고는 믿을수 없다"
-검찰은 단순사기사건이라고 하는데..

"검찰이 단순사기사건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에 맞춰 수사진행을 하고있다.
이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것이다"
김위원장은 고위권력층이 제일생명 경영진에게 믿을수있는 모종의 언질을
주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의혹을 밝힐수있는가.

"조사활동을 벌이다보면 움직일수 없는 물증이 나올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군 보험 법조계 출신의 베테랑의원들을 수족으로 거느리고 조사활동을
하고있는 김위원장은 그간의 정보를 분석하랴,조사방향의 맥을 짚어주랴
바쁜일정에 오뉴월의 염천도 잊은듯했다.

<정용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