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매수우위자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다시 매물출회를 늘리고
있다.

1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10일 14억1천만원규모의 주식을 사들이고
매수액의 2배에 달하는 28억4천만원어치를 내다판 외국인들이 11일에도
매수 2억9천만원,매도 17억원 매도의 매도우위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주식매도에 주력했던 외국인들이 7월들어서는 매수규모를
확대하기 시작,지난1일부터 9일까지는 모두 1백52억9천만원어치를 사고
78억9천만원어치를 팔아 매수규모가 매도의 2배정도에 달했었다.

7월부터 외국인투자한도 확대를 허용하고 외국환은행에 상임대리업무를
허용하는등 외국인투자의 활성화를 꾀했지만 이처럼 외국인들이 매도위주의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제여건및 증시전망에 대해 불투명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은 주문량을 줄이고 단기차익매매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