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는 급증,이지역산업의 공동화우려가 커지고있는데다 소비성
서비스업은 이상비대해지고 있어 첨단산업육성등을 통한 산업구조
개편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되고있다.
15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구지역 제조업의 전국비중이 기업체수에서 지난
72년 9.6%를 기록한이후 매년 감소,지난 89년에는 7.1%로 낮아졌으며
종업원수도 63년의 10.5%에서 5.7%로 4.8%포인트,생산액도 6.1%에서 3.4%로
2.7%포인트 낮아진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의 임금상승과 인력난 후진국의 추격가속화로 지역의 주종산업인
섬유를 비롯 기계금속 잡제품등을 중심으로 생산설비의 해외이전과
직접투자가 급증,91년말 현재 해외에 진출했거나 추진중인 업체가 79개에
이르고있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어서 "제조업 공동화"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지역의 서비스업비중은 60년의 56.7%에서 91년 64.4%로 높아졌다.
대구은행도 이에따라 업체의 무분별한 해외투자보다는 경쟁력을 갖춘
업종의 지원확대를통해 기업의 해외투자를 가급적 억제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첨단산업의 유치와 무역
정보 통신등 산업지원적 서비스산업의 중점육성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