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네브킨 폴리머사플랜트가 폭발사고로 가동중단되면서
석유수지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의 연산석유수지
1만5천t,쿠마론 인덴수지 7천t규모 네브킨 폴리머사플랜트가 최근
중앙반응기연소장치의 과열로 폭발,가동이 중단됐다.

이번 폭발로 인한 피해액은 1천2백만달러로 추정되며 복구에 1년이상
걸릴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시장의 상당부분을 점유해온 네브킨 플랜트의 갑작스런 가동중단으로
거래선들이 물량확보경쟁에 나서면서 동남아 유일의 석유수지업체인
코오롱유화에는 주문이 평소의 2배이상 늘어나고 있다.

코오롱유화는 이에따라 연산 1만8천t규모의 석유수지공장을
완전가동,선박도료용 액체수지인 PL1000품목을 중심으로 월 1백t이상
수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