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교통체증이 심한 시내 30여개 교차로에 내년부터 오는 97년
까지 모두 2천여억원을 들여 왕복4차선 고가차도를 건설키로 했다.
고가차도를 세울 곳은 신촌등 부도심지역과 시외곽에서 들어와 주요간선
도로로 이어지는 교차로이며 강북지역이 20여곳, 강남지역 10여곳이다.
시는 우선 내년에 차량병목현상이 심한 <>과천에서 사당동으로 들어오는
사당네거리 <>반포대교에서 강남성모병원앞 네거리까지 <>연신내에서 녹번동
쪽으로 넘어가는 불광네거리 <>종암로에서 안암로로 가는 신제기네거리등
4곳에 고가차도를 세우기로 하고 기본설계에 들어갔다.
시는 또 94년에는 천호네거리 청담네거리 이수로터리 영등포시장앞네거리
신촌로터리 신답네거리등에도 고가차도를 세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