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리시아극동지역의 사할린섬과
북유럽발틱해연안 칼리닌그라드지역이 경제특구로 지정된다.

또 이 양대특구외에 지역에따라 10 미만의 면적을 갖는 5백66개의
소규모경제특구를 항만시설이 확보된 지역에 지정할 계획이다.

이들 특구지역은 수출산업위주로 편성되며 보세구역도 설립된다.

최근 발표된 러시아정부 경제발전심화계획(일명 야신프로그램)에따르면
러시아정부는 현재 법적뒷받침 없이 12개로 난립해있는 경제특구를 이처럼
정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단 경제특구로 지정된곳에 대해서는 정부예산으로 각종
인프러스트럭처의 조성을 지원하고 외국자본유치를 위해
조세특혜,부동산소유허가,부동산 임대기간의 연장등 특권을 부여하게 된다.

러시아정부는 사할린및 칼리닌그라드 양대특구와 5 6개의 소규모특구를
조속히 지정하고 오는 95년까지 외자유치를 위한 기본조건을 완전히 갖출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