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 양국합작선간의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코오롱메트생명의
경영권분쟁이 18일 타결됐다.

코오롱메트생명은 이날 우재구사장과 합작선의 대표임원인 프란시스 한
부사장을 경영권다툼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전격 해임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코오롱메트생명은 다음주중 임시주총을 소집,대표이사사장에
황팔영코오롱상사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부사장은
미합작선인 메트로폴리탄생명에서 별도 선임할 계획이다. 우재구사장은
코오롱그룹계열사로 자리를 옮기는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메트생명은 새로운 경영진이 짜여지는대로 양쪽 합작선간의 협의를
통해 인사및 자산운용에 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구분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지난5월 코오롱그룹과 메트로폴리탄생명간에 인사및 자산운용에
관한 책임문제를 둘러싸고 상반된 주장을 펴 메트로측은
사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코오롱측은 메트로폴리탄의 주총소집및
의결금지가처분신청을 각각 법원에 제출하는등 분쟁에 휘말려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