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20일 구속된 국민
은행대리 정덕현씨(37)가 제일생명으로부터 빼돌린 660억원중 이미 밝
혀진 오피스텔 구입비 2억원외에 7억3,700만원을 더 챙긴 것으로 드러
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정씨 일당이 수배중인 곽수열씨(45)에게 사례비로 건네준
30억원중 14억원이 민영춘씨(40)에게,1억원이 신준수씨(57.수배중)에게
넘어간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민씨가 신씨와 함께 정씨일
당을 곽씨에게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민씨를 공개수배키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