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부총리가 김달현 북한 정무원 부총리의 제의를 받아들여 평양
을 방문하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는 오늘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달현 북한 부총
리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평양을 방문해 달라"는 김 부총리의 제의
를 받아들이기로 하고,평양방문 날짜와 절차등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
다.
최각규-김달현 두 부총리는 오늘 회담에서 남북경협이 이른 시일내에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최부총리는 "양측 기업인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
갈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자"고 말했고,김부총리는 "남북
간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문제를 합의하기 전이라도 경제협력 촉진을
위한 시범사업들을 추진하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한편 두 부총리는 김부총리의 산업시찰이 끝나는 오는 24일 다시 만
나 경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