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소량으로도 핵폭탄제조가 가능한 플루토늄의 대량도입을 추진
하고 있는데 이어 대규모 핵재처리시설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주변국들
로부터 의혹을 사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은 19일자에서 과학기술청과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이
고속증식로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대규모 시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내년부터 5년간 총공사비 1,000억여엔을 들여 건축
하게 될 이 시설은 지하2층,지상6층 건물로 연간최대처리능력이 6t인데
고속증식로를 대상으로 한 재처리시설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와 관련,핵사고 위험은 물론 최근의 군사대국화 움직임과 함께 일
본이 핵강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