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땅사기사건으로 구속된 명화건설회장 김인수씨(40)가 관련된 별도의
토지사기사건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검중앙수사부3과(정홍원부장검사)는 20일 정부의 부동산담당 고위관계자
를 통해 임야의 형질을 변경시켜 주겠다고 속여 토지매매계약을 하게한뒤
수수료 및 계약해지에 따른 반환금등 모두 14억9천8백50만원을 가로챈 명화
건설이사 천일도씨(53)등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사기혐의로 구속
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김인수씨에 대해서는 이 사건의 혐의사실을 추가, 기소
키로하는 한편 달아난 최승덕씨(6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