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선거문제로 공전을 거듭해온 국회가 오는 23일 민자.국민당
양당에의해 속개될 전망이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이를위해 21일오후
대표회담을 열고 국회정상화방안을 논의키로했다.

양당대표회담에서는 국회정상화를 위한 단체장선거시기문제는 물론
정보사부지사건 관련 조사활동문제등 정치와 민생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민자당의 김용태총무와 국민당의 김정남총무는 20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열고 양당대표회담의 의제와 방식등을 협의했다.

민자 국민 양당총무는 또 속개될 본회의에서 대법관 감사원장
국회사무총장등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민주당이 상임위명단을 제출하지
않을경우 양당만으로 상임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의 등원을 촉구하기위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는 열지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두당은 또 민생현안문제를 다루기위해 8월국회 소집도 검토중이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민자당이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를
약속할때만 국회정상화에 응할수 있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