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는 20일 수배중이던 명화건설
부사장 임환종씨(52)가 이날오후 자수해옴에 따라 임씨를 상대로 김영호
씨와 곽수열-김인수씨일당을 연결시켜준 경위 및 매매계약서 작성경위등
에 대해 철야조사했다.

임씨는 이번 사건에서 구속된 김영호씨의 개인비서역할을 하면서 매매
계약서에 사용된 가짜 국방부장관 고무인을 위조하고 성무건설 정건중씨
일당을 끌어들인 댓가로 3억3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한편 검찰은 "수배중인 나머지 4명중 1-2명도 빠른 시일내 검거되거나
자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의 신병이 확보되는지 여부를 기다려본뒤
오는 22-24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