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배경찰서는 20일 10대 가출소년 8명을 가둬놓고 앵벌이를 시켜
2천6백여만원을 갈취한 김정옥씨(32.대리운전사)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0년1월부터 서초구잠원동 강남주차장옥상 3평
짜리 다락방에 가출소년 함모군(13)등 8명을 가둬놓고 초컬릿이나 껌을
팔게 해 하루 1인당 1만원씩을 받아내면서 이를 어길 경우 야구방망이
등으로 구타해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