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신재섭특파원) 김유순북한올림픽위원장겸 체육부장관은 이번
올림픽기간중에 남측의 어떤 인사와도 만나 남북스포츠교류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21일부터 열리는 IOC총회에 참석하기위해 19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김장관은 IOC본부호텔인 프린세사 소피아호텔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장관은 이날 이번 대회기간중 이진삼장관을 비롯한 남쪽 관계자들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북스포츠는 서로 도와가며 함께 발전
해야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대회기간중 회의장이나 경기장에서 이진삼
장관을 비롯한 남측 관계자들을 만나면 이같은 문제를 아무 전제없이
논의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