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방지 폐기물처리등의 환경산업이 지구환경보전의 국제적의무화를
선언한 유엔 리우회의를 계기로 21세기의 새로운 성장산업,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토와 지구환경을 오염으로부터 살리는것이 될뿐아니라 또 하나의 무한한
새시장을 제공하는것이 되기 때문에 이 환경산업분야에서 남의 나라보다
앞서려 하고 우위를 차지하려는 각 선진국기업들의 경쟁적 참여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차원 정부차원할것없이 생존과 경제성에서 꼭
필요한 이 유망분야진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너무 낮은 수준에 있다.

일례를 들어 환경산업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 쓰레기 재생산업만
보더라도 영세규모의 기업에 의해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로 운영되는
비인기 저조산업분야가 되고있다.

일본에서는 자국의 재생산업이 현재 3조엔 규모에서 2000년엔 3배인
10조엔이상으로 팽창할것으로 보고 미쓰비시중공업 히타치 미쓰이조선
신일본제철 스미토모금속공업등 유력기업이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일본뿐아니라 다른 선진국에서도 공통적인 움직임인데 이 분야에
기술개발이나 투자를 하지않는것은 물론 관심조차도 보이지 않고있는
우리나라 대기업들과는 너무나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런식으로 기업도 노력하지않고 정부도 실천없는 정책전시로 무위하게
지낼경우 쓰레기를 재자원화할 이재생산업은 외국기업의 시장으로 넘어갈
것이 뻔하다. 연간(작년)5,900만t에 달한다는 쓰레기 발생량을 우리기업의
힘으로 환경오염을 막게 소각하고 그 열에너지도 발전이나 냉난방으로 활용
하고 새자원으로 재생처리하는 데서 오는 이익은 국민의 건강과 국민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큰것이다. 그러기에 이분야에 이제 정부나 기업은 적극적
으로 진출하는 실천대책을 세우고 빨리 뛰어들어야 한다.

우선 쓰레기분리수거 시스템의 체계화가 필요하다. 쓰레기를 완전히
불태어워없애는 고성능소각로시설과 쓰레기매립장으로서의 토지확보도
해결돼야한다. 그리고 열에 대한 난분해성플라스틱의 용해기술도 개발돼야
한다. 재생산업에의 관심환기와 자본.기술의 집중이 절실히 요청되는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