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노트" 공동시범생산 노트업계가 재생노트생산을 적극 추진,올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재생노트를 선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극노트 대한노트 성원노트 대양노트공업
새한노트공업사등 노트생산업체들은 올 2학기에 내놓을 노트중에서
2백t정도를 재생지를 사용한 노트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들 5개사는 특히 지난해 국내처음으로 "온누리"라는 단일브랜드로
협업체제를 구축한 기업들로 재생노트생산에도 보조를 맞춰 나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업체들은 재생노트가 기존의 A급노트보다도 오히려 가격면에서
10%정도 비싸 판매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폐지재활용과 환경보전측면에서
재생노트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노트업계가 사용하는 펄프백상지는 연간 4만8천t규모로 이번에 재생지로
선보이게 되는 물량은 전체사용량의 0.4%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노트업계는 올 2학기에 내놓을 재생노트의 소비자반응에 따라
재생노트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노트업계관계자는 "업계가 재생노트생산에 적극 나선다고 해도 선결돼야
할 문제점들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재생지의 가격이 높은 점?폐지사용비율?제지업계의 공급능력제고등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재생지에 지정한 50%의 폐지사용비율을 노트의 경우 20~30%로
하향조정,환경마크허용기준을 완화해야 하며 재생지사용 노트업체에
세제혜택등이 부여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