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의 상품성향상및 유통혁신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실시되고있는 "농산물
품질인증제도"가 시험초기부터 농민들의 외면을 받고있다.

23일 국립농산물검사소 경북지소에 따르면 이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경북도내에서 신청된 품질인증허가는 반야월과 금릉군의 포도
2건뿐이라는것.

이처럼 신청실적이 저조한 것은 출하 한달전에 신청접수를 해야하는데다
인증받기까지의 검사절차가 까다롭고 현재의 규격출하제도로도 높은 소득을
올릴수 있기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관련,관계자들은 "농산물 유통구조의 혁신을 위해 큰몫을 담당할수도
있는 이제도의 확산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담인원도 대폭 확충하는등 당국의 배려가 뒤따라야 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