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축 원양업계는 "오징어파동"을 조기진정키위해 원양산오징어 국내반
입물량을 20%감축하고 조업기간도 대폭 단축키로 했다.

25일 원양협회에 따르면 생산과잉으로 오징어값이 계속하락,어려움을
겪고있는 연안어민을 돕고 무분별한 조업을 자제키위해 올해 남서대서양
포클랜드산오징어반입을 20%감축,작년도 수준인 18만t에 한해 들여오도록
결정했다.

또 조업기간도 채낚기의 경우 12 6월에서 2 6월로,트롤은 연중조업에서
7월부터 익년1월까지 각각 단축키로했다.

원양협회의 이같은 결정은 국내오징어값안정을 위해 수산청이 권고한
행정지도를 이의없이 받아들여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따라 포클랜드출어 어선은 현재 채낚기가 67척에서 65척,트롤선은
44척에서 40척으로 모두 6척이 출어를 포기하게된다.

원양협회는 남서대서양에 이어 북양 페루 뉴질랜드등에 출어하는
오징어업계에도 이같은 비율로 도입량과 조업기간을 감축 또는 단축할
계획이다.

원양협회는 이와함께 업계의 과당경쟁을 막기위해 반입량을 속이거나
출어시기및 선적시일불이행,허가해역이탈조업등의 불법조업을 강력단속토록
지도선과 단속공무원을 현지에 파견해주도록 수산청에 요청했다.

올 원양산오징어생산계획은 ?남서대서양
22만t(1백5척)?북양5만t(1백2척)?페루 5만5천t(32척)?뉴질랜드등
2만5천t(37척)?합작수입5만t(35척)등이며 연근해산 11만t이나 연근해산은
감축대상에서 제외된다.

원양협회관계자는 "장기불황에 시달리는 원양업계의 어려움도 크지만
연안어업의 영세성을 감안,동반자적 입장에서 도입물량을 과감히 감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