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과 때를 같이해 이탈리아의 패션그룹인 "베네통"이 콘돔을
이용한 이미지광고를 일간지에 게재,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스페인의 유력 일간지 엘페리오디코지 등 3개 신문에 난 이광고는
형형색색의 콘돔을 사용,오륜마크를 만들어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광고는 가톨릭계통인 스페인국민,특히 장년층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베네통이 오륜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있다.
오륜마크는 보통 수백만달러를 IOC에 제공한 회사에 한해 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휘장권을 인정하고 있다.
베네통사 측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이러한 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