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지난해 초연한 국내 창작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다.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한복 입은 남자'가 최고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편곡·음악감독상, 무대예술상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한복 입은 남자'는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유럽으로 건너갔다는 상상력으로 엮은 '팩션(Faction·실화와 허구를 섞은 작품)'으로, 현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그간 유럽 배경의 뮤지컬에 집중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이상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했다.'한복 입은 남자'의 프로듀서인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이날 무대에 올라 "빠른 시일에 앙코르 공연을 잡아 더 발전된 작품으로 돌아오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요즘 다른 공연을 정말 많이 보러 다닌다"며 "모든 공연을 볼 수 없어도 서로 각자의 공연을 많이 보고, 응원도 많이 해주면 올해 더 좋은 작품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믿는다. 소극장 작품과 대극장 작품까지 서로 사랑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작품상은 '어쩌면 해피엔딩'(400석 이상)과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400석 미만)에 돌아갔다. 남녀주연상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박은태와 조정은이 나란히 수상했다. 박은태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무대에서 허튼짓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조정은은 "작품 선택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