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7일 박준규국회의장주선으로 국회에서 3당 총무회담을 열고 회기
마지막날인 28일 본회의를 소집, 대법관 감사원장 및 국회사무총장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각당의 입장이 달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따라 8월 임시국회소집문제도 여야간 이견을 보이고있어 의정공백
상태가 상당기간 장기화될 조짐이다.
그러나 여야는 금명간 당대표간의 교차회담을 열고 교착정국의 원인인
단체장선거시기 및 8월임시국회소집문제등 정치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자당의 김영구, 민주당의 한광옥총장은 이날 전화접촉에 이어 28일 총장
회담을 갖고 민자-민주대표회담의 개최시기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양당이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있어 금주말 또는 내주초 양김회동이 성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