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신규신용공여가 급증하는 고가주가 속출하면서 이들
종목들에대한 대기매물압박이 우려되고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단순주가상위 60개종목들 가운데 고려화학
대일화학 한국타이어 삼양사및 동우선주 안국화재 조광페인트 일신방직
동아타이어 남영나이론등 10개종목은 최근1주일 사이에 신용거래로 매입한
주식수가 10%이상씩 증가하면서 같은기간동안 전체 상장종목중
신용매입주식수가 많이 증가한 60개종목군에 포함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들 고가주들은 거래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단기매매차익을 노리는 신용거래투자자들이 기피하는 종목들인데도
불구하고 최근1주일 사이에 신규신용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공여되는 것은
보기드문 현상으로 풀이하고있다.

이와관련해 전문가들은 신용공여가 향후의 대기매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매수세의 유입없이 이같은 신용거래만 활발할 경우 고가
저PER(주가수익비율)주의 하락조정현상이 상당기간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