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와 삼성전관은 28일 양사가 가지고있는 특허를 공유하기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금성사의 이헌조사장과 삼성전관의 박경팔사장간에 이날 무역센터에서
체결된 `산업재산권 상호사용계약''은 두 회사가 각각 4천여건씩 보유하고
있는 브라운관과 모니터 액정화면 표시장치(LCD)에 대한 총 8천여건의
국내외 특허기술을 서로 아무런 조건없이 사용할수 있다는 내용으로 우리
나라 산업재산권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전기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양사가 공유키로 한 8천여건의 특허는 현재 생산현장에서
직접 사용하고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계약체결의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