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기술장벽을 뚫기위한 국내 전자업계간 협력의 길이 열렸다.

금성사와 삼성전관은 28일오전 무역회관에서 김태준특허청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갖고있는 브라운관 모니터 액정표시장치(LCD)등
3개분야의 특허기술 8천여건(각사 4천여건씩)을 향후 3년간 상호 무상으로
사용하는 크로스라이선스(상호특허공유계약)를 체결했다.

양사는 또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95년6월30일내에 취득하는 모든 특허도
서로 무상으로 사용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양사는 외국의 특허공세에 효율적으로 공동대응하고
첨단기술개발을 촉진,선진외국기업으로부터 기술적종속관계에서 벗어날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