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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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체제 갈등조짐
.민자당의 지도체제개편과 관련,김종필최고위원이 28일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고 공화계인사들이 연쇄회동을 통해 "JP대표배제"라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행동통일을 다짐하고있어 민자당은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표면화될 조짐.
JP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잇따라 열린 남북관계당정회의와 의원총회에
허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불참했는데 대표직에서 배제될것같은
움직임에대한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표출시키고 있는것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
이에앞서 공화계인 조부영사무부총장과 이대엽 신오철 정일영
최무용전의원등 10여명은 27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당지도체제문제는 "순리와 상식에 따라 해결돼야한다는 입장을 정리.
공화계는 또 29일 낮 마포가든호텔에서 원내외인사 50여명이 모여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행동통일을 다짐할 계획.
조용직부대변인은 이날 "JP가 대표직에서 배제될 경우 움직이지 않을수없게
될것"이라면서 "지도체제문제가 일부인사의 자기이해에 집착한 고집으로
엄뚱한 결론이 난다면 정권재창출 목표에 상당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
강성이미지에 신경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민자당 김영삼대표와의 회담용의를 밝힌 자신의
발언이 "국회정상화 가능성"으로 비치자 당내 반발을 의식한 탓인지
이를극구 부인하며 한발 후퇴.
김대표는 28일 동교동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3당합의없이 국회를 열지
않는다면 김영삼대표와 만나겠다"는 조건에 대해 "민자당과 국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를열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서 김영삼대표를 만나는 전제조건을 바꾼 것뿐"이라고 설명. 그는
이어"연내 단체장선거실시가 전제되지 않는한 상임위구성에 응하지
않는다는 기존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는 어디까지나 전술상의
변화이지 기본원칙을 바꾼 것이 아니다"라며 회담이 이뤄지더라도 여권의
태도변화가 없는한 국회정상화에 응하지 않는다는 기존입장을 강조.
그러나 그의 이같은 태도표명에 대해 민주계등 "원칙고수"를 주장하는
당내 일각에서는 "김대표가 이미 대표회담에 이어 국회등원을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면서"대통령후보로서 강성이미지에 대한 일종의 콤플렉스
때문에 여론에 너무 신경을 쓰는등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같다"고 불평.
의원총회서 비판론
.국민당은 14대개원국회가 자동폐회된 28일오전 광화문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대책을 논의했는데 정주영대표가 울산의
유임회관준공식에 내려가 불참한 탓인지 비교적 자유로운(?)토론을 전개.
이날 의총에서는 당지도부가 양김회담후 국회정상화방안을 확정짓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적잖은 비판론이 제기.
손승덕 정태영의원등은 "민자.민주당에 따라만 가다가는 자생하기
어렵다""당이당약에 휘말리지말고 무조건 등원하자"면서 무조건 등원을
주장.
이에대해 지도부를 대표한 윤영탁정책위의장은 "상임위명단을 내면
민자당과의 부분적인 국회정상화가 이루어지겠지만 과연 민자당이 8월
임시국회를 끌고갈 것인지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면서 신중론을 개진.
국민당은 이날 의총에 앞서 미리 배포한 결의문을 통해 국회공전에 자성을
하지만 모든 책임은 양김에 있다고 비난,제3당으로서의 한계를 스스로
로정.
.민자당의 지도체제개편과 관련,김종필최고위원이 28일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고 공화계인사들이 연쇄회동을 통해 "JP대표배제"라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행동통일을 다짐하고있어 민자당은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표면화될 조짐.
JP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잇따라 열린 남북관계당정회의와 의원총회에
허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불참했는데 대표직에서 배제될것같은
움직임에대한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표출시키고 있는것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
이에앞서 공화계인 조부영사무부총장과 이대엽 신오철 정일영
최무용전의원등 10여명은 27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당지도체제문제는 "순리와 상식에 따라 해결돼야한다는 입장을 정리.
공화계는 또 29일 낮 마포가든호텔에서 원내외인사 50여명이 모여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행동통일을 다짐할 계획.
조용직부대변인은 이날 "JP가 대표직에서 배제될 경우 움직이지 않을수없게
될것"이라면서 "지도체제문제가 일부인사의 자기이해에 집착한 고집으로
엄뚱한 결론이 난다면 정권재창출 목표에 상당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
강성이미지에 신경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민자당 김영삼대표와의 회담용의를 밝힌 자신의
발언이 "국회정상화 가능성"으로 비치자 당내 반발을 의식한 탓인지
이를극구 부인하며 한발 후퇴.
김대표는 28일 동교동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3당합의없이 국회를 열지
않는다면 김영삼대표와 만나겠다"는 조건에 대해 "민자당과 국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를열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서 김영삼대표를 만나는 전제조건을 바꾼 것뿐"이라고 설명. 그는
이어"연내 단체장선거실시가 전제되지 않는한 상임위구성에 응하지
않는다는 기존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는 어디까지나 전술상의
변화이지 기본원칙을 바꾼 것이 아니다"라며 회담이 이뤄지더라도 여권의
태도변화가 없는한 국회정상화에 응하지 않는다는 기존입장을 강조.
그러나 그의 이같은 태도표명에 대해 민주계등 "원칙고수"를 주장하는
당내 일각에서는 "김대표가 이미 대표회담에 이어 국회등원을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면서"대통령후보로서 강성이미지에 대한 일종의 콤플렉스
때문에 여론에 너무 신경을 쓰는등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같다"고 불평.
의원총회서 비판론
.국민당은 14대개원국회가 자동폐회된 28일오전 광화문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대책을 논의했는데 정주영대표가 울산의
유임회관준공식에 내려가 불참한 탓인지 비교적 자유로운(?)토론을 전개.
이날 의총에서는 당지도부가 양김회담후 국회정상화방안을 확정짓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적잖은 비판론이 제기.
손승덕 정태영의원등은 "민자.민주당에 따라만 가다가는 자생하기
어렵다""당이당약에 휘말리지말고 무조건 등원하자"면서 무조건 등원을
주장.
이에대해 지도부를 대표한 윤영탁정책위의장은 "상임위명단을 내면
민자당과의 부분적인 국회정상화가 이루어지겠지만 과연 민자당이 8월
임시국회를 끌고갈 것인지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면서 신중론을 개진.
국민당은 이날 의총에 앞서 미리 배포한 결의문을 통해 국회공전에 자성을
하지만 모든 책임은 양김에 있다고 비난,제3당으로서의 한계를 스스로
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