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6월중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이후 7월중에도
주식매도금액이 매수금액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28일까지 외국인들은 5백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4백6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주식매도금액이 40여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연속해서 매도우위를
보이는등 7월하순에 접어들면서 매도우위 일수가 더 많았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14포인트나 급등했던 지난 14일에 외국인들은 15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무려 1백9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투자한도확대등 증권당국의 외국인자금유입대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국내증시를 불투명하게 보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올들어 지난28일까지 외국인들의 주식매도금액은 모두
3천4백83억원으로 주식매수금액 9천2백46억원의 37.6%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