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가족에게 각계각층으로부터 금일봉
이 전해지고 있는데,과연 그 액수는 얼마나 될까.
대통령의 금일봉은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인 여갑순선수 부모에
게 200만원이 전달됐고,그 다음부터는 100만원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
다.
또 이상배서울시장이 따로 금일봉을 전달했고,교육감과 구청장등 관
계기관장은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금일봉대열에서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금메달행진이 계속될 조짐을 보이는데다,그 액수에 은근히 신
경이 쓰인 내무부가 지침을 만들어 직급에 따른 액수를 정하면서 금액
을 반으로 줄였는데,대통령은 100만원,시장-도지사는 50만원,구청장-군
수는 20만-30만원으로 기준을 정해 모두 200만원선을 넘지 않도록 했다
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