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휴머노이드 로봇 외에도 가정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가전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스로 요리할 수 있는 가전은 물론, 상시 보호가 필요한 노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으로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 각양각색으로 진화한 AI 가전 눈길CES 2026에서 크고 작은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공간인 베네치안 캠퍼스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AI였다. 전시장 통로 곳곳에는 사람의 조종 없이 스스로 돌아다니는 다양한 모습의 로봇이 눈에 띄었다. 전시회를 방문한 한 전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CES(소비자 가전 쇼)라는 이름을 AIS(AI쇼)라고 바꿔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열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휴머노이드처럼 사람을 닮은 최첨단 로봇뿐 아니라 일상적인 가정생활을 실질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창의적인 제품들까지 폭넓게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그중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은 거대한 수조 속에 들어 있는 일반 남성 상반신만 한 크기의 거대한 수영장 청소기였다. 중국 기업인 페어랜드가 만든 ‘아이가든 풀 클리너 M1 프로 맥스’는 20시간 연속으로 수영장을 청소할 수 있다. 수영장 청소를 할 때마다 물을 빼고 타일을 번거롭게 청소하는 부담을 줄였다. 또한 센서·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파악한 뒤 실시간으로 청소 경로를 예측하는 AI 성능으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가정에 ‘흑백요리사’ 출연자 같은 AI 셰프를 들일 수도 있다. 중국 완AI셰프는 스스로 요리할 수 있는 가전을 공개했다.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전자레인지처럼 생겼지만,
국내 이동통신 3사가 2025년 벌어진 연쇄적 보안 사고라는 악재를 뚫고 인공지능(AI)과 6G 기반 기술을 무기 삼아 반등을 노린다. 통신사들 앞에는 보상안, 과태료·과징금, 분쟁조정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쌓여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경찰 조사까지 앞두고 있어 보안 사고의 여파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가 됐다. KT만 해도 보상 비용으로 4800억원을 쓰는 등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많다. 한 통신업계 전문가는 “SK텔레콤이 오히려 매를 먼저 맞으면서 반등의 기회를 빨리 잡는 모양새”라며 “통신분야 성장도 멈춰 재빨리 AI 기업으로 노선을 바꿔야만 주가 방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신3사 AI 전환 속도 낸다AI업계에선 통신사가 미래 AI 인프라를 주도할 핵심 기업이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미 전국에 인터넷망과 통신망을 구축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망 인프라 위에 AI를 결합하는 데 강력한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통신3사 가운데서도 AI 인프라 경쟁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건 SK텔레콤이다. SK그룹이 전사적으로 SK텔레콤을 앞세워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의 청사진을 짜고 있어서다. 울산에 구축 중인 AI 데이터센터, 오픈AI와 손잡고 서남권에 만드는 AIDC 등이다.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5G 단독모드(SA)’ 전국 상용망을 구축해놨다. 5G SA 네트워크는 5G만 단독으로 기지국과 코어망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AI-RAN 구현의 필수 조건’으로 불릴 만큼 차세대 AI 인프라의 실시간 트래픽 예측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글로벌 통신기업들이 SA 모드 구축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과학기술정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