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의 퍼스널 컴퓨터(PC)보유자가 200백만명을 넘어선 것으
로 추정되는 가운데,내년부터는 교체수요가 신규수요를 앞지르면서 32
비트와 휴대용PC의 신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기술정보원은 4일 `국내 PC시장의 기종별 중장기수요예측''을 통
해 국내의 PC보유대수는 지난86년 4만대에서 91년 194만1,000대로 급
증,올해말에 234만6,000대,95년말에 322만5,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
측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지난90년을 정점으로 PC의 신규수요가 줄어든 가운
데 93년부터는 PC의 교체수요가 신규수요를 앞질러 전체수요의 절반이
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