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서울대 교육전산망에 해커가 침입,워크스테이션 6대에
수록돼 있던 각종 정보를 모두 파괴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대 중앙교육연구전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출근해 보니 교육
전산망용 컴퓨터 시스템에 내장돼 있던 데이터와 프로그램이 모두 파괴
돼 전산망을 운용할수 없었다는 것.
이번 해커침입으로 사용자들이 10여시간동안 통신을 하지 못해 큰 불
편을 겪었으며 백업(자료보관)을 해두지않은 교수와 대학원생들은 연구
관련 정보를 모두 날려버려 연구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해커란 컴퓨터전문가를 뜻하는데,최근에는 전산망으로 주요컴퓨터시
설에 침입해 정보를 빼내거나 파괴하는 신종범죄자를 지정하는 말로 쓰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