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면 톱 > 수출업체 매출늘어도 케질약화 ... 무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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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들이 수출물량증가와 원화절하등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체질은 수익성저하 재무구조악화등으로 되레 약화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무역협회가 1천84개 수출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2년도
수출기업의 경영실태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7.9%로 한해전의 15.7%보다 2%포인트이상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력난과 인건비상승등에 따른 자동화설비도입확대등으로 자산증가율이
23.2%를 기록,90년의 22.9%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등 수출기업들의
외형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업체질측면에서는 매출액경상이익률 자기자본비율 부채비율
고정비율등 주요관련지표가 모두 악화,수출업체들의 경영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경상이익률은 고금리와 자금난을 반영,90년의 2.2%에서 지난해에는
1.7%로 뚝 떨어졌고 총이자부담률은 90년의 6.3%에서 작년에는 6.9%로 크게
올랐다.
자기자본비율은 증시침체에 따른 직접금융조달부진과 금융기관차입및
회사채발행증가등으로 지난해 26.8%를 기록,90년의 29%보다 크게 악화됐다.
부채비율역시 90년의 2백45.2%에서 지난해에는 2백73.4%로 높아졌다.
또 조달된 자본의 고정화정도를 나타내는 고정비율은 90년의 1백96.2%에서
지난해 2백7.7%로 증가,안전성이 더욱 약화된 가운데 유동비율은
1백.9%에서 97.6%로낮아져 단기지불능력마저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매출액증가율에서는 조선(36.4%)화학(27.3%)철강(19.6%)등
중화학공업이 큰폭의 외형증가세를 나타냈고 섬유 신발 완구등 경공업은
평균 14.7%에 머물렀다.
그러나 매출액 경상이익률에서는 철강 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한해전보다 악화됐다.
적자기업비중은 조사대상기준 15.8%로 90년의 17.1%보다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경공업부문에서는
적자기업비중이 16.4%로 한해전의 16.2%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신발업종은
적자기업비중이 90년의 5%에서 지난해는 15%로 세배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재무구조를 업종별로 보면 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신발만이 90년의 7.3%에서
21.5%로 높아졌을뿐 대부분 업종이 악화됐으며 특히 경공업보다
중화학부문의 악화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은 또 조사대상기업들의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증가율이 지난해
18.3%로 90년(17.9%)보다 다소 높아졌는데 이는 인력난과 임금상승에
대응하기위한 자동화투자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이기간중 1인당
인건비증가율은 21.7%로 노동생산성지표인 부가가치증가율을 크게
상회,인건비가 기업의 비용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있으나 기업체질은 수익성저하 재무구조악화등으로 되레 약화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무역협회가 1천84개 수출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2년도
수출기업의 경영실태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7.9%로 한해전의 15.7%보다 2%포인트이상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력난과 인건비상승등에 따른 자동화설비도입확대등으로 자산증가율이
23.2%를 기록,90년의 22.9%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등 수출기업들의
외형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업체질측면에서는 매출액경상이익률 자기자본비율 부채비율
고정비율등 주요관련지표가 모두 악화,수출업체들의 경영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경상이익률은 고금리와 자금난을 반영,90년의 2.2%에서 지난해에는
1.7%로 뚝 떨어졌고 총이자부담률은 90년의 6.3%에서 작년에는 6.9%로 크게
올랐다.
자기자본비율은 증시침체에 따른 직접금융조달부진과 금융기관차입및
회사채발행증가등으로 지난해 26.8%를 기록,90년의 29%보다 크게 악화됐다.
부채비율역시 90년의 2백45.2%에서 지난해에는 2백73.4%로 높아졌다.
또 조달된 자본의 고정화정도를 나타내는 고정비율은 90년의 1백96.2%에서
지난해 2백7.7%로 증가,안전성이 더욱 약화된 가운데 유동비율은
1백.9%에서 97.6%로낮아져 단기지불능력마저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매출액증가율에서는 조선(36.4%)화학(27.3%)철강(19.6%)등
중화학공업이 큰폭의 외형증가세를 나타냈고 섬유 신발 완구등 경공업은
평균 14.7%에 머물렀다.
그러나 매출액 경상이익률에서는 철강 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한해전보다 악화됐다.
적자기업비중은 조사대상기준 15.8%로 90년의 17.1%보다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경공업부문에서는
적자기업비중이 16.4%로 한해전의 16.2%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신발업종은
적자기업비중이 90년의 5%에서 지난해는 15%로 세배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재무구조를 업종별로 보면 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신발만이 90년의 7.3%에서
21.5%로 높아졌을뿐 대부분 업종이 악화됐으며 특히 경공업보다
중화학부문의 악화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은 또 조사대상기업들의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증가율이 지난해
18.3%로 90년(17.9%)보다 다소 높아졌는데 이는 인력난과 임금상승에
대응하기위한 자동화투자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이기간중 1인당
인건비증가율은 21.7%로 노동생산성지표인 부가가치증가율을 크게
상회,인건비가 기업의 비용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