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신청이 기각당한후 상급법원에 항고하는 상장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법원의 법정관리신청기각결정에 불복,상급법원에
항고한 상장기업은 이날현재 한국벨트등 7개사에 달하고 있다.

법원에 항고한 상장기업은 중원전자 기온물산 아남정밀 양우화학 신정제지
건풍제약등이다.

이같이 법정관리신청이 기각당한후 상급법원에 항고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법부가 회사갱생전망이 불투명한 회사는 구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아래 무더기 기각결정을 내리고 있기 대문으로 풀이된다.

지난1일 서울민사지법은 한국벨트 대미실업 건풍제약등 3개사의
법정관리신청을 무더기로 기각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상급법원에서도 이들 기업의 항고가 기각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투자에 주의할 것을 요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