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담보부족 계좌 속출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붕괴되면서 신용융자
담보부족계좌가 속출하고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담보유지비율이 1백30%를 밑도는 담보부족계좌수가
지난 이틀사이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대형사인 D증권의 경우 지난 7월중 1백여개에 그쳤던 담보부족계좌수가
지난 3일에 2백여개,4일에는 3백여개로 크게 늘어났다.

L증권사의 경우도 지난달말 2백34개에 달했던 담보부족계좌수가 지난 3일
3백2개,지난4일에는 4백9개로 급증했다.

S증권사의 경우 담보부족계좌수가 지난달말의 1백43개에서 2백51개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와 같은 주가하락추세가 지속될 경우 담보부족계좌수도 크게 늘것으로
전망된다.

담보부족계좌의 경우 투자자들이 주가하락에 따른 추가담보를 증권사에
내지 않을경우 반대매매를 당하게 되어있어 반대매매에 따른 매물출회로
주가에 나쁜 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반대매매로 증권사로 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의
상당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