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사업에 신규참여하게된 삼성중공업의 고위관계자들이 지난달하순
기존자동차업체를 찾아가 감정의 앙금을 정리하고 동업자로서
공존공영해가자는 요청을 한것으로 알려져 화제.

삼성중공업의 최관식회장은 지난달하순 김선홍기아그룹회장과
자동차협회장인 전성원현대자동차사장을 각각 예방하고 삼성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협조를 요청했다는 후문.

최회장은 삼성이 자동차의 후발업체인 만큼 선발업체들이 경영노하우등
여러가지 면에서 도와줄것을 요청하고 동업자로서 선린관계로
발전시켜나가자고 제의했다는 것.

최회장은 공존공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불필요한 감정을 갖기보다는
서로 잘 협력해보자면서 화합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했다고.

최회장이 예방한 자리에서 김선홍회장과 전성원사장은 주로 듣는
입장이었고 최회장이 협조를 구하는 분위기였다는게 관계자들의 귀띔.

삼성중공업의 김연수사장도 자동차협회와 자동차조합을 방문,도움을
요청했다는 것.

삼성측 고위관계자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상용차사업참여를 둘러싸고
기존업체들과의 마찰로 빚어진 감정을 정리하자는 화해의 제스처로 풀이돼
관심.

삼성과 기존자동차업체 고위관계자들의 면담은 회사내 임원들조차 모를
정도로 비밀리에 이루어졌고 비서실 관계자들도 면담사실의 확인을 꺼리는
입장이어서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