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내
일부 의원들이 6대도시만이라도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협상론''이 가시화
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당내 비주류의 대표격인 이종찬의원이 민자당이 자치단체장선
거 연내실시 약속을 지킬것을 촉구한 것을 비롯,박철언의원도 광역자치단체
만이라도 연내에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내의 이같은 움직임은 13대 국회때와는 달리 여야의원수가 비슷해
''날치기''로 의안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을 뿐아니라,자치장선거 실시 약속
지키지 않는데 따른 대통령선거에서의 불리를 염두에 둔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