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중국투자 러시가 일고 있지만 투자한 업체 대부분이 부정확
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하거나 또는 사전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진출함으
로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까지 한국은행이 중국투자를
허가한 2백40건중 중소기업에 대한 허가가 2백15건으로 중소기업이 전체의
약90%를 차지하고 있으나 그중 20여개만이 현지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불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후 까다로운
행정절차와 중국측 합작파트너와의 의견충돌,중국노동자들에 대한 통제의
어려움,사회간접자본의 미비로 인한 원자재조달의 어려움 등에 부딪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