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벌이고 있는 여천지구 공장용지 조성사업이 계속 늦어지자
입주업체들이 중도금 환불을 요구하고 있어 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해
지고 있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825억원을 들여 남구 여천동 56만9천
평방미터에 중소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공사에 착수했
으나,경기침체와 여신규제조치로 업체들이 선수협약을 보류 또는 기피
함에 따른 재원부족으로 사업 진척이 안되고 있다.

이에 입주신청업체들은 공장건설이 시급해 다른곳에 이미 공장을 지었
거나 부지를 물색중에 있다며 납부한 대금의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